용인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 대비 민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 관리자·입주민 참여해 실전 대응능력 강화 기대 오예자 2025-07-24 17: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지난 23일 처인구 모현읍 소재 신안인스빌2단지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노후 아파트 화재 대비 민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에서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나오는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 훈련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소가 확산되고, 일부 세대에서 인명 고립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입주민과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인지 및 경보 전파 ▲초기 대피 ▲자위소방대의 초동조치 등 초기 대응 중심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용인소방서는 ▲문 개방 및 초기 진화 ▲옥내소화전 확보 ▲옥내·옥외 소방호스 전개 ▲연결송수관을 활용한 화재 진압 및 비상조치 등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아파트 내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연결송수관 등 자체소방시설을 실제 화재 상황에서 적절히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입주민·자위소방대·소방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입주민의 피난훈련 역량을 높이는 한편,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과 현장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았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장소인 만큼,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소방안전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지역난방안전(주), 가평 산사태 실종자 수색에 드론팀 파견… “국가 재난현장에 적극 참여” 25.07.24 다음글 용인특례시, 용인백현초‧용인한빛초에 학교숲 조성 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