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명 중 2명 코로나19에 따라 출근 교통수단 변경… 차내 혼잡률 완화가 관건
○ 경기연구원, 경기도민 2,150명 대상 설문조사,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을 바꾸어야 한다> 발간
○ 감염 우려로 출근 교통수단 승용차 이용하지만 포스트 코로나에는 대중교통 원해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차내 혼잡률 완화 강조
서정혜 2021-09-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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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2명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출근 교통수단을 변경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감염병 우려로 승용차를 주로 이용했으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한 대책으로는 차내 혼잡률 완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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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은 지난 4월 경기도민 2,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을 바꾸어야 한다>를 발간했다.

우선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 포스트 코로나로 이어지는 변화에 따라 출근 교통수단을 변경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18%에 달했다. 출근 교통수단 변경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에서 대중교통(발생 전)승용차(현 상황)대중교통(포스트 코로나), 승용차승용차대중교통이 모두 1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방역 대책으로 응답자들은 혼잡률 완화를 가장 선호했다. 시내버스 대책에서는 혼잡률 완화 41.5%, 차량 내부 방역 35.8%, 승객의 개인 방역물질 배치 6.8% 순이었으며, 전철·지하철 대책에서는 혼잡률 완화 50.0%, 차량 내부 방역 27.3%, 손잡이 등에 항균필름 부착 9.0% 순이었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출근 교통수단을 변경하고 싶은 사람 과반수는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만큼 대중교통 차내 혼잡률 완화 정책이 중요하다대중교통 차내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하고, 차량 용량을 15.0% 감소(대형버스 용량 4840) 운행하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대중교통 외 코로나19로 변화된 다양한 생활상도 조사했다. 코로나192020년 한 해 동안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람은 전체 59.6%였으며, 재택근무 경험자의 만족 비율은 66.2%였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후 쇼핑 및 사적 모임은 주당 1.61회에서 0.8149.7% 감소했으며, 택배 주문량과 음식 배달은 각각 65%(주당 1.43회에서 2.36), 50%(주당 0.73회에서 1.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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