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날씨 추워질수록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증가…어린이집과 학교 주의해야” ○ 2018~2021년 상반기 경기도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특성 분석 결과 - ’20년 코로나19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증가 - 월별 집단 발생은 12월(15.3%), 11월(14.3%), 3월(12.2%) 순 - 발생 장소는 어린이집이 57건(40.7%)으로 가장 많아 2018년 8건, 2019년 16건, 2020년 5건, 2021년 상반기 28건으로 증가 김완규 2021-11-15 06:1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4년여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집단식중독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1~1월에 감염 사례가 집중됐다며 취약 장소인 어린이집·학교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사가+식중독+검사하는+사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접수된 집단식중독 의심 사례 230건 중 노로바이러스가 2명 이상 검출된 사례 140건을 분석했다.우선 140건을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1건, 2019년 46건, 2020년 11건, 2021년 상반기 42건(10월 말 기준 총 45건)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급감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월별로는 12월 15건(15.3%), 11월 14건(14.3%), 3월 12건(12.2%), 1월 10건(10.2%) 등 주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집중됐다.발생 장소는 어린이집 57건(40.7%), 학교 52건(37.1%), 유치원 16건(11.4%), 음식점 5건(3.6%) 순이었다. 학교는 2018년 24건, 2019년 22건, 2020년 1건, 2021년 상반기 5건 등 감소 추세이지만 어린이집은 2018년 8건, 2019년 16건, 2020년 5건, 2021년 상반기 28건으로 올해 대폭 늘어났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이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식재료 및 지하수 등에 의한 대규모 집단 발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환자 및 오염된 환경과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같은 공간에 영유아들이 함께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집 등은 감염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잘 익혀 먹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및 종사자는 더욱 철저한 위생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명원 도의원, “제2경인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개발이익 환수하여 광명지하 차량기지로 조성” 촉구 21.11.15 다음글 도, 올해 공익제보자 55명에게 보·포상금 총 1억517만 원 지급 2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