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장마철 호우 대비 철저한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 당부
○ 세균이 빗물을 타고 흐르거나 농작업 도구에 묻으면 감염 확산 위험 있어
- 물길 관리로 다른 과수원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 필요
-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출입해야, 공적 방제 매몰지도 덮개 등 피해 예방 활동 필요
서정혜 2022-06-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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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과수원 내 물길 관리, 매몰지 토양 유실 방지 등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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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액+유출사진(배)

 

과수화상병 세균은 빗물을 타고 흐르거나 가위, , 장갑, 장화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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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지+배수로+정비

 

사과, 배 재배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관리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가 올 때나 그친 직후 과수원에 들어가 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이 과수화상병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출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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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지+배수로정비

 

공적 방제가 완료된 매몰지도 빗물에 의한 피해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어 매몰지 경사에 비닐, 부직포 등을 이용해 덮개를 덮어주고 빗물과 토사가 도로, 하천, 다른 과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이 시기 과수재배 농가는 항상 농장을 미리 살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식물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로 신고해야 한다.

조금순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다가올 추석 등 명절 성수품인 사과와 배를 안정적으로 수확하기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농업기술원도 농촌진흥청, ·군 등과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 종에서 발병하며,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 줄기, ,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는 병이다. 전파속도가 빠르며 치료약제가 , 발병한 곳에는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병원균에 기생당하는 식물)을 심을 수 없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올해 621일 기준 경기도에서는 안성, 평택 등 6개 시68개 농가 30.71ha 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현재까지 53개 농가 25.1ha가 매몰 처분됐으며, 나머지 과원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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