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썰렁한 국회에서 혼자서 철야농성 이어간다 "절박한 마음으로 상임위 재배정 요구"
용혜인, 썰렁한 국회에서 혼자서 철야농성 이어간다
"절박한 마음으로 상임위 재배정 요구"
김완규 2022-07-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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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비교섭 단체 상임위 재배정 논의를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을 맞아 국회 역시 썰렁한 가운데, 용 의원은 홀로 철야 농성을 강행하며 “재논의가 시작될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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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로텐더홀에는 용 의원의 농성을 지지하는 당원, 시민사회단체의 발걸음 역시 이어졌다.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역시 용 의원의 농성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용혜인의원께서 사회적경제기본법 통과를 위해 기재위에서 애쓰고 있는데 갑자기 전혀 다른 상임위에 배치된 것이 걱정스러워서 왔다”라고 말하며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을 기재위로 보내지 않는 건 비례대표제의 취지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용혜인 의원 역시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을 마치지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와서 송구스럽다”라고 전하며 “꼭 다시 기획재정위원회로 돌아가 제가 해왔던 일들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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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당위원장 역시 농성장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기본소득당 2기 상임대표를 지낸 신지혜 위원장은 “용혜인 의원은 기본소득 실현을 약속하며 당선된 것”이라고 말하며 “용혜인 의원이 기재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민심을 대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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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 의원은 로텐더홀 농성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소수정당 의원으로서 제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몸으로 싸우는 일 밖에 없었다”라고 밝히며 “기획재정위원회로 돌아가는 일이 그만큼 저에게는 절박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용 의원은 “전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제가 해왔던 일이 적지 않다”라고 말하며 “남은 임기 동안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재위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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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의원은 본인의 희망 의사와 다른 상임위 배치에 반발하며 22일(금)부터 국회로텐더홀 농성에 돌입했다. 용 의원은 과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환노위 배제 사례에서도 정수를 늘려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게도 비교섭단체 상임위 배정을 재논의해달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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