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사랑보다 진하다, 헌혈증 병원기부하는 동문들 -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 3년째 사랑의 팔뚝 릴레이 - 서정혜 2022-11-18 22:3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헌혈증 186매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이 전달한 헌혈증은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가 혈액이 필요한 용인시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이 시장은 “미국의 여류시인 메리 하트먼은 ‘우리의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라는 시에서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운다고 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들은 마음먹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몸소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가 기부한 헌혈증 186매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여전히 밝고 따뜻한 것 같다. 이런 마음들이 많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가 기부한 헌혈증 186매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는 지난 2020년부터 ‘사랑의 헌혈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86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지난해에도 헌혈증 169장을 모아 시에 기부했다. 또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와 수해 복구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진이 총동문회장은 “‘어두움을 탓하기보다는 한 자루의 촛불을 켜자’는 크리스토퍼 정신에 맞게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과학이 이렇게 발전했는데도 피는 여전히 만들지 못한다.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준 용인특례시와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헌혈증은 환자를 위해 귀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조상땅찾기 인터넷으로 신청하세요~ 22.11.19 다음글 용인도시공사-용인시 협업기관, 합동 헌혈 봉사활동 실시 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