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형 버스 서비스 개선하고 도민들의 지역 간 이동권 높여야” ○ 경기연구원, <대중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로 해결하자> 발간 ○ 공공형버스의 불규칙한 배차간격과 부족한 버스노선개선, 운전기사 친절도 교육 강화로 버스 서비스 개선해야... ○ 공공형 버스 이용자가 노선번호 및 행선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모든 공공형 버스 차량 전면부에는 LED 전광 표시판으로 인식력 높여야... 서정혜 2022-12-26 07:4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연구원은 지난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경기도 공공형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 375명을 설문 조사한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로 해결하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공공형+버스+서비스+개선+요구+사항경기도의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운행하는 공공형 버스는 공영버스, 벽지노선, 맞춤형버스, 도시형・농촌형 등 4가지 종류가 있다. 경기도의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는 자가용 승용차 대체 교통수단으로 공공형 버스가 이용되는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버스 운행 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공공형+버스+항목별+서비스+만족도이번 조사에서 대중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이용 연령층은 60대 이상 35.7%, 50대 18.7%, 20대 16.8% 등 50대 이상 연령층이 54.4%로 나이가 많은 연령층이 공공형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를 소유하지 못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대체 교통수단으로 공공형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36.3%로 가장 많았다. 공공형 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버스의 편리성 30.9%, 저렴한 교통비용 28.8%, 정시성 양호 2.9% 순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공공형 버스가 출퇴근 또는 등하교용 보다는 개인적인 업무와 여가 및 친교(53.6%) 등의 목적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만족도 점수와 체감 만족도를 반영한 서비스 종합만족도 평가 점수가 68.0점 수준으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평가항목 중 차량상태 서비스 만족도는 73.6점, 운전기사 친절도 73.1점으로 높고, 운행상태 서비스는 68.2점으로 평가됐다. 이와 더불어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48.0%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간격의 단축과 25.9%는 배차간격 준수 운행을 각각 요구했다.이에 연구원은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형 버스 만들기 전략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지역 간 이동권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가 필요 ▲이용 수요가 많은 노선 선별적 증차를 통한 운행 확대 ▲대중교통 소외지역 버스 수요 적고, 운행 시간 불규칙한 공공형 버스노선 수요응답형의 공공형 버스 서비스 도입 검토 ▲정기적인 버스 운수종사자 친절도 교육 ▲편하게 대기하면서 버스 도착 시간을 인지할 수 있는 버스 정류소 및 정보안내 시설 확충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공공형 버스의 노선번호 및 행선지 표시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LED 전광 표시판 설치 등을 제시했다.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공공형 버스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하여 도민들의 지역 간 이동권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한 토론회 - 전통주 사업을 중심으로”개최 22.12.27 다음글 화재 집중 발생 1월, “불씨 방치 등 부주의 화재 각별히 주의하세요” 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