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0 최병선 의원,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민선 8기에도 이재명 전 지사 의혹 관련 자료 제출 거부 지속 서정혜 2023-02-10 21: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지사가 바뀌었어도 경기도는 여전히 ‘이재명 방탄’에 급급한 모양이다. 국가적 기밀도 아닌 뇌물혐의 전직 부지사의 국외 출장 내역 공개조차 거부하고 꼭꼭 숨겨 두려 하니 말이다. 경기도는 최근 박수영 국회의원이 요구한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국외 출장 계획안 결재 서류’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해당 내용이 공개된다면 경기도의 남북 교류 협력사업 및 남북관계 발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핑계를 댔다고 한다.이화영 전 부지사의 국외 출장 내역이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남북관계 발전 장애’까지 들먹거리며 자료 제출을 회피해야 하는 건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전 지사가 군림하던 지난 민선 7기 도정부터 경기도는 ‘이재명 지키기’를 위한 전방위적 ‘자료 제출 거부’를 일삼아왔다.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마다 반복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건, 이재명 지사와 관련해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들여다볼 자료들의 제출 거부 문제였다. 김동연 지사로 바통이 넘어간 민선 8기 도정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김동연 지사의 첫 국정감사에서도 경기도의 자료 제출 거부 행태에 여야 할 것 없는 항의가 빗발쳤음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저는 이재명이 아니라 김동연입니다”라고 외쳤으나, 경기도의 자료 공개 거부 행태는 달라진 게 없다. 이재명 전 지사가 스스로를 옹호하고자 쌓아온 경기도라는 ‘철옹성’의 문지기로 김동연 지사가 들어섰을 뿐이다. 두 도정 간의 차이는 대체 무엇인가? 여전히 경기도는 ‘이재명 수호’에 골몰하고 있지 않은가? 이재명 전 지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민선 8기 도정이 떳떳하게 제 갈 길을 가기 위해서는 자료 제출 거부를 통한 방탄식 대처가 아닌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에 동참해 지난 수장이 경기도에 남긴 오명과 상흔 씻어내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는 이제라도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에 성실하게 임해 이재명 전 지사, 이화영 전 부지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명확한 사실을 가려내는 일에 일조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2월 10일(금)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변인단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인애 경기도의원,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보다는 위기아동 등을 위한 정책 추진에 더 많은 관심을 촉구 23.02.10 다음글 안산시, 대부동 통합 공공청사 건립 주민 의견 수렴절차 개시 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