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1월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 3월부터 경기 서해 연안 5개 지역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착수
○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5개 지역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결과
- 4월 첫 검출돼 10월까지 균 검출 확인
○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는 48명
- 9월(37.5%), 8월(29.2%), 10월(16.7%), 4월·6월(4.2%) 순
김완규 2023-03-02 07:19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서해연안 5개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시사업을 진행한다.

5d6312583c6f92a694953bf5ca9841ea_1677709131_2247.jpg
비브리오패혈증균+감시사업+그래픽자료

연구원은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해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해수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2022년 감시사업에서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 68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4월 첫 검출돼 10월까지 균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연평균 50여 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2018~2022년 경기도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는 48명이었다. 월별로 9(37.5%) 8(29.2%) 10(16.7%) 4·6(4.2%) 순으로 4~5월 사이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되고 10월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해수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검출 증가와 환자 수가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원인균인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면역결핍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한 분포 조사와 함께 환자 발생 특성,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석해 감염병 관리에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고위험군 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해산물을 익히거나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 섭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