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찰 용인 서봉사지 2차 발굴조사 착수
용인 대표적 불교유적, 가람배치·건물 성격 규명 주력
서정혜 201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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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 산11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봉사지에 대한 2차 발굴조사를 지난 25일부터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관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백문화재연구원(원장 서영일)이다.

 

▲ 1차 발굴조사시 확인된 건물지

 

용인 서봉사지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보기 힘든 대규모 사찰 유적으로 그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12년 수립한 서봉사지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2013년부터 진행된 시굴조사와 1차 발굴조사를 통해 현오국사탑비가 위치한 중원지역에서 6단의 축대와 건물지, 석탑지 등을 확인했고 “瑞峰寺”명, “卍”명, “別坐”명 등 다양한 명문기와와 백자연봉, 자기류, 토기류, 석조불상편 등 300점이 넘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번 2차 발굴조사는 연차 발굴조사 계획에 따라 지난 1차 발굴조사지와 연계되는 구간 1,780㎡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람의 배치 파악, 건물의 규모와 성격을 규명하고 조선시대 유구 하부에 잔존하는 고려시대 유구의 규모와 현황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봉사지의 순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과거 용인의 역사적․문화적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근거로 유적정비를 추진해 서봉사지를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용인을 알리는 역사교육․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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