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마북·신갈지역 ‘전력-통신선 지중화 추진’ 이달 착공
오예자 2023-03-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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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마북동과 신갈동 일원 2.2km 구간의 전력‧통신 선로가 지중화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들 2개 구간 선로를 지중화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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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기흥구 일원 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해 지난 14일 마북동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공사를 하는 곳은 신갈동 신갈오거리~한성아파트2차 800m구간과 마북동 258-1번지~63-2번지 교동마을 일원 1.4km 구간이다.

 

총 사업비 약 17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도로의 한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하고 지하로 매립하는 것으로 이달 중 관로 터파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공모 선정으로 한전과 통신사로부터 사업비 절반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과 15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와 공동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들 2개 구간 지중화 사업에 대한 공사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혼잡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한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히 원상 복구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가 시작되면 굴착으로 인한 통행 불편이나 영업 지장 등으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가로변 조성을 위한 공사인 만큼 상인과 주민들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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