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민들레 등 봄나물 3건에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안심지킴이’ 첫 사업으로 봄나물 안전성 검사 - 3품목 3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검출, 농산물 폐기 및 행정처분 - 방사성 물질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모두 적합 서정혜 2023-04-02 07:3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내 유통 중인 봄나물 19개 품목 215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쑥, 돌나물, 민들레 등 3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1.+검체+수거+이번 검사는 수원·구리·안양·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현지검사소에서 시기별 특정 테마를 정해 집중 검사하는 ‘농산물안심지킴이’ 첫 사업으로 진행됐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 유통 길목인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에서 유통되는 봄나물 19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그 외 24건에 대해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 검출 여부도 검사했다.잔류농약+분석검사 결과 쑥에서 제초제 성분인 펜디메탈린(기준 0.01mg/kg, 검출량 0.03mg/kg), 돌나물에서 살균제 성분인 프로사이미돈(기준 0.2mg/kg, 검출량 0.4mg/kg), 민들레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터부포스(기준 0.01mg/kg, 검출량 0.10mg/kg)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사성 물질은 검사 대상 봄나물 24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잔류농약은 세척 및 가열조리과정에서 대부분 분해되지만,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시기별·품목별 농산물 유해 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지자체 최초 가족 다양성 인식개선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23.04.02 다음글 경기도,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지원…5월 2일까지 신고해야 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