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다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서정혜 2023-04-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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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기억·약속·책임을 주제로 추모행사인 기억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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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단

온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젖게 만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벌써 9년의 세월이 흘렀다. 기다리라는 방송만 믿다 차디찬 바닷속에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고, 5명은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9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다짐과 약속이 있어지만 그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은 없다.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위해 사회적 참사 특별위원회가 2018년 출범했지만 명확한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지난해 9월 종료됐다.

 

세월호 참사 추모를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던 4.16 생명안전공원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정권이 바뀌면서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세월호 참사 기념식마다 역대 교육부 장관들은 참석하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주호 교육부 장관은 9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 정부가 세월호를 바라보는 인식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9년의 세월동안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법이 만들어지고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지만 참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0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대표적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304명의 희생자 앞에서 맹세했던 다짐과 약속, 안전을 위한 노력들이 다시금 허물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불법이라면서 변상금 29백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는 사이에 김포골드라인에서는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승객들에게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다.

 

힘들고 어렵지만 희생자 앞에서 했던 수많은 다짐과 약속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마음을 가다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당의 최우선 가치와 철학으로 삼아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도민 앞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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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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