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기후변화에 따른 벼 모내기 시기 재설정
○ 지구온난화에 따른 경기지역 벼 모내기 시기 재설정
- 중부평야․해안지 모내기는 기존보다 조생종은 6~18일, 중생종은 18~25일,
중만생종은 5~26일 늦게 실시
서정혜 2023-04-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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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 등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품질 경기 쌀 생산을 위해 재배지대와 출수 생태형에 알맞은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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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따른+벼+모내기+시기+재설정

 

재설정한 시기는 중부평야지(수원, 화성)는 조생종(早生種) 617~620, 중생종(中生種) 614~620, 중만생종(中晩生種) 520~6 5일이며 중부해안지(화성 장안)는 조생종 620~625, 중생종 610~620, 중만생종 65~610일이다. 북부 평야지(연천) 조생종 63~612, 중생종 520~530, 중만생종 511~523일경이다.

기존 모내기 시기보다 북부 평야지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중부평야지의 조생종은 6~8, 중생종은 18, 중만생종은 5~15일 늦고, 중부해안지의 조생종은 17~18, 중생종은 21~25, 중만생종은 24~26일 늦게 모내기해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가능하다.

이 시기를 잘 고려해서 모내기 30일 전에 모판 파종을 위해 종자를 소독하고 싹을 틔운 후 못자리를 설치해야 한다.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 기온이 벼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급격한 도 변화와 상승은 고품질 쌀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며 적정온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 쌀 품질과 밥맛이 떨어진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게 되면 이삭이 팬 후 40일간 기온이 높아져 벼 이삭의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또 생육 초기 온도가 낮아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생기지 않는 줄기가 증가해 통풍이 잘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너무 늦게 모내기하면 영양 생장 기간이 충분하지 못해 수량과 등숙률이 떨어지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적정 시기에 모내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지난 100년 동안 연평균기온 1.8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라 쌀 품질과 수량이 저하될 수 있다벼 안정 생산기술을 지속 개발해 프리미엄 쌀 생산에 따른 경기 쌀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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