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삼각주선인장 우량묘 시범 보급…내년 보급 확대 예정 ○ 삼각주선인장 우량 묘 시범 보급 본격 추진 -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 묘 농가 시범 보급 - 품질향상 및 생산성 증대로 수출 확대 기대... 내년 도내 농가 보급 확대 예정 김완규 2023-05-25 18: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삼각주선인장 우량 묘를 접목 선인장 재배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경기도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접목 선인장은 삼각주 선인장 위에 비모란, 산취 등 색이 다양한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 것으로 생산품 전량이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삼각주선인장+우량묘+시범보급1 접목 선인장은 영양번식으로 증식하는데 바이러스가 있는 대목(서로 다른 두 개의 식물을 인위적으로 붙일 때 기둥이 되는 선인장)이나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접목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 감염은 생산량 및 품질 저하, 품종퇴화 등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나 병해충처럼 농약으로는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필수적이다. 삼각주선인장+우량묘+시범보급2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2021년 바이러스 신속 진단시스템을 확립하고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바이러스를 검사해 감염 식물체 조기 제거, 무병주 선별 증식 등을 지도해왔다. 2022년에는 우량 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대목 종묘 증식에 본격 돌입, 올해 3월에는 도내 재배 농가 2개소를 대상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삼각주선인장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삼각주선인장+우량묘+시범보급3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범 보급과 함께 농가의 품질관리 인식 향상을 위해 병해충 방제 지도, 재배 기술 교육 및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도내 재배 농가에 삼각주선인장 우량 묘 보급을 추진, 연차별로는 비모란 등 보급작목을 확대할 예정이다.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삼각주선인장 우량 묘 보급은 생산량 증대, 품질향상 등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선인장의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해 우량 묘 생산과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 7월부터 3천800원➝4천800원 23.05.25 다음글 이천시, 설봉공원 제1주차장 정비완료 재개방 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