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내 ‘빈대 박멸’ 총력 대응 당부 ○ 도내 ‘빈대 박멸’에 ‘경기도 모든 행정력 집중’할 것 주문 ○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건 안전’ 관련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대비해야 서정혜 2023-11-10 19:3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전국 각지에서 출몰 중인 빈대 퇴치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경기도에 주문했다. 빈대는 지난달 11일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출몰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는 외국에서 유입된 빈대의 살충제 내성을 감안해 모기·파리용 살충 성분을 빈대 퇴치에 쓸 수 있도록 긴급 승인 절차에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도 호텔과 숙박시설, 찜질방 등을 집중 점검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역시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건 안전’과 관련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 경기도는 지역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빈대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 근로자 대부분이 농촌 및 지역 소규모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빈대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더군다나 빈대가 넓은 지역에 소규모 단위로 출몰할 경우,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현장 조사를 펼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루빨리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한 방제가 시급한 이유다. 현재 경기도는 소 럼피스킨병 확산, 영하권 한파에 빈대 출몰 우려까지 더해져 도민의 걱정과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여러 민생 현안까지 겹쳐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 및 실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1천4백만 도민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김동연 도지사는 본인 SNS를 통해서 정체 모를 사진을 올린 채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 행보’가 아닌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챙기는 ‘정치 행보’만을 보이고 있어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초기의 안일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성급한 수습에 나서는 비효율적 행정을 답습해선 안될 것”이라며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건 안전’ 분야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즉각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숙박업소, 기숙사,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 등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중점적으로 예방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늘 그래왔듯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삼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적극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고준호 경기도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장은 감정적 대응이 아닌 책임있는 실행이 우선” 23.11.10 다음글 강태형 도의원, 말로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유지, 실제로는 무방비...피해 지원조차 턱없이 부족 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