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위에 김동연? ‘셀프 패싱’ 자처한 도지사… 도민 격 지켜주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기자회견문 서정혜 2024-04-02 18:5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김동연 지사의 헛발질이 갈길 바쁜 경기도를 옥죄고 있다.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통에 수도권 협치는 물 건너간 지 오래다.지난해 7월 개인 SNS로 ‘행정구역과 당리당략을 넘어선 협치’를 약속했지만 한결같은 언행불일치는 여전하다. (0402 기자회견) 대통령 위에 김동연 ‘셀프 패싱’ 자처한 도지사2 GTX-A 개통기념식이 열린 지난 29일은 경기도에 역사적인 날이었다.2009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최초 제안한 ‘지하 40m 대심도의 고속철’이 현실이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15년 만의 결실에 김문수 전 지사도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GTX 개통을 도민과 함께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는 김동연 지사는 그 자리에 없었다.대신 그날 오후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며 동탄역을 방문했다. 이런 ‘나 홀로 일정’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행사 주최 측인 국가철도공단은 19일 경기도에 기념식 참석 여부를 확인했다.이틀 후인 21일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행사 3일 전인 26일 돌연 공단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참석 번복에 대한 경기도의 변명은 구차하기 그지없다.경기도는 ‘시승식 없는 개통기념식은 반쪽짜리 행사’라는 괴상한 논리를 들며 불참 사유를 당당히 밝혔다. 하지만 정작 행사를 기획한 국토교통부나 국가철도공단 측에 따르면 개통기념식 이후 진행된 GTX 열차 시승식은 애당초 김동연 지사를 포함한 주요 초청 인사의 참석이 거론된 적 없다. 이는 GTX가 국민들을 위한 교통혁명인 만큼 시승식이 윤석열 대통령, 국토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외 GTX 개통에 힘써준 현장소장, 안전 점검 참여 시민, 수서~동탄 출퇴근 시민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분들을 중심으로 실시된 데 따른다. 이 취지를 알기에 김문수 전 지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다른 내빈들은 시승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GTX는 처음부터 경기도가 제안해 현실화됐다.앞으로도 도민들이 제일 큰 혜택을 보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임이 자명하다.결국 이번 GTX 개통은 도민이 가장 기쁨을 누려야 함이 마땅하다.하지만 도민을 대표해야 할 도지사는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워 1천4백만 도민의 기회를 박탈했다.‘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김동연 셀프 패싱’인 셈이고, 나아가 도민까지 패싱 대상으로 전락시키려 하는가. 요즘 열을 올리는 정부 깎아내리기의 연장선인가.아니면 본인이 대통령급인 양 나서는 것인가. 힘겨루기에 맛 들여 무조건 날만 세우기보단 경기도와 도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때다. 2024년 4월 2일(화)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치졸하고 심술궂은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24.04.02 다음글 국민의힘, ‘셀프 패싱’ 자처한 도지사 비판… 도민 격 지켜줄 것 당부! 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