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野 이상식 후보 조사요청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심돼” ▲ 앞서 개혁신당 양향자, 무소속 우제창 후보도 ‘이 후보 배우자 위작 의혹’ 제기 김완규 2024-04-04 07: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의 최근 의혹들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첨부1. 이상식 후보자 미술품 재산신고 내역 비교 (2) 3일 국민의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상식 후보는 재산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였다고 의심된다”며 “이 후보의 재산 신고 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4년 전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면서 배우자 명의 미술품 2점을 8억 원으로 신고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하면서 3월 22일 4년 전 신고한 내역과 전혀 다른 새로운 14점의 미술품을 31억 7,400만원으로 신고하였다가, 불과 하루 만인 3월 23일 미술품 13점을 17억 8,900만원으로 신고하였다. 하루만에 13억 8,500만원을 축소하여 신고한 셈이다.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단 하루 만에 보유 중인 미술품의 품목뿐만 아니라 가액마저 다르게 신고하는 등 이 후보의 재산 신고는 품목 및 가액 모두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에 비해 재산은 50억 이상 증가하였음에도 소득세 등 세금은 1,800만 원만 납부하는 등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였는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의 배우자는 위작 유통 의혹이 제기된 상태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작품도 위작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사료되고, 위작인 경우 재산 신고 가액은 모두 허위가 된다”고 짚었다. 앞서 용인갑 무소속 우제창 후보는 “이상식 후보자의 배우자가 위작으로 의심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유통하고 이 과정에서 작년 1~9월 약 16억 8천만원을 채권자에게 빌리고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입건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위작 상습유통 의혹이 제기된 이상식 후보는 당장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후보자의 재산에 관한 사항은 유권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며, 이를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 선거 결과를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며 “후보자의 재산에 대한 허위신고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하는 중요한 범죄 행위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 배우자가 신고한 예술품의 보유 및 누락한 예술품이 있는지 여부와 이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예술품의 가액 산정 방식 및 적절성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끝.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野 이상식 후보, TV 토론 중 재산논란 일자‘21대 총선 당시 거액의 재산 신고 누락’ 시인 24.04.04 다음글 용인소방서, 청명(淸明)·한식(寒食) ‘불(火)’을 조심하라… 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