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민사동원훈련으로 보이지 않는 정예 전투력까지 완비
- 2박 3일간 전시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민사작전·동원즉응태세 완비 -
김완규 2024-06-21 11:42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 이천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비호부대가 지난 521일부터 23일까지, 618일부터 20일까지 2회에 걸쳐 예비군을 동원하여 전시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을 시행했다.

 d6da0c7e9366ed8a8bc7c4461289770b_1718937728_408.JPG

육군 특전사, 민사동원훈련으로

민사작전은 전시에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치안·선무·구호·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기능을 수행한다.

 

민사동원훈련은 특전예비군만 대상으로 하는 특전동원훈련과 달리 전시전환 요원과 비상근예비군이 함께 동원되어 시행하는 훈련으로 군 및 정부의 전시 임무를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국가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 예비군 훈련이다.

 

비호부대는 매년 민사작전과 연계한 동원훈련을 통해 전시 발생할 수 있는 분쟁해결, 국가재건, 자원관리 등의 상황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이와 연계한 예비군들의 직책수행훈련 및 작계시행훈련으로 민사동원즉응태세 완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민사동원훈련은 23일간 진행되었으며, 1일차는 인도·인접, 민사부대 창설식 대적관 확립 안보교육 민사 5대 기능 소개교육을 실시하며, 2일차에는 전투 사격 핵 및 화생방 교육 민사환경 교육 직책수행훈련이 시행되고, 마지막 3일차에는 각종 소품으로 북한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롤플레이어(북한지역 전문가)를 활용한 주민 접촉 상황구현으로 실전적인 작계시행훈련(민사정찰)을 진행한 후 퇴소식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행하지 못했던 민사 5대 기능을 바탕으로 한 직책수행·작계시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작계시행훈련 기간 동안에는 북한지역 전문가를 초빙하여 작전지역 내 문화, 언어, 생활환경 등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작전 환경을 분석하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 마지막 순서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주·야간 민사정찰 종합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팀전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Fight Tonight의 민사동원즉응태세완비에 매진하였다.

또한, 모든 훈련 전 위험성평가지원체계(ARAS)를 통해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여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성과 있는 민사동원훈련이 시행될 수 있게 하였다.

 

신대범(소령) 민군작전계획장교는 이번 훈련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민사작전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현역과 예비역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역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갖춘 동원예비군이 유사시 즉시 임무수행 가능하도록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호부대는 체계적이고 성과 있는 동원훈련을 위해 올해 초부터 동원훈련 세미나 및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민사동원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7월부터 시행되는 특전예비군 동원훈련에도 적용하여 현역뿐만 아니라 예비전투력 강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문의 이천시청 안전총괄과 한기욱 / 031-644-2984

 

[사진 설명] 민사동원훈련 3일차, 작계시행훈련에서 민사작전요원들이 북한주민 역할을 맡은 롤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민사 정찰, 접촉 등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