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똑버스 데이터 분석해 배차 개선… 도정현안 해결에 AI·데이터 분석 적극 활용
○ 교통, 보건, 경제 등 도정 현안 및 지역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데이터 분석 추진
○ 경기똑버스 운영 현황 및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 특성 분석 등 9개 과제 추진 중으로연말까지 AI기법 활용 데이터 분석 결과 도출 예정
김완규 2024-10-30 07:29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경기도가 똑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배차 시간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업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18d361bebdf39924100ece2efb31ca51_1730240942_2471.png
똑버스+운영+현황+분석

 

데이터 분석 사업은 교통, 보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올해 총 4회의 데이터 분석 수요조사를 통해 도내 시군 포함 21개 기관의 5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업부서 담당자 컨설팅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9건을 선정한 바 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경기똑버스 운영 현황 분석은 도민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원 광교 내 똑버스 호출 건수와 대기시간, 운행거리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호출 건수는 약 33만 건이며, 연평균 평일 944건으로 주말 808건 대비 17% 많이 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시간대별 호출 비중은 오후 4시가 576(9.1%)으로 가장 높았으며, 오후 3458(7.2%), 오후 1451(7.1%), 오전 7424(6.7%)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똑버스 운영 현황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호출이 집중되는 요일과 시간대에 배차를 확대하는 등 도민의 똑버스 대기시간과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 특성 분석의 경우 말라리아 환자의 지속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정됐으며, 말라리아 매개 모기 포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공간적 특성을 도출하고 유사 서식지 분포를 예측해 방역, 예방 홍보 등 말라리아로부터 도민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행정 현장의 추가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연말까지 반영해 AI 기반 및 데이터 분석 정책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의사결정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정 현안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한국노동교육신문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44,102/2103 | 제보광고문의 031-335-1289 | E-mail: jhseo0625@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13.07 .15 | 등록번호 경기 아50716호 | 발행인 오예자 | 편집인: 김완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오예자
Copyright© 2004~2025 한국노동교육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