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케어, ‘어린이 식판 위생 관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동시 해결
김완규 2020-1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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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씨씨케어, 어린이 식판 위생 관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남 당진시 소재 ㈜씨씨케어(구상호 ㈜식판선생님)는 2019년 3월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식판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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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씨씨케어 대표사진
 
교육기관에 식판과 수저 세트를 무료 제공하고, 사용한 식판을 수거해 세척 및 살균 소독을 한 후 다시 교육기관에 배송하고 있다. 설립자 조석미 씨는 16년 동안 영양사로 어린이집, 관공서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창업했다. 현재는 남편인 박남한 대표가 취임하여 총괄업무를 하고 있고 조석미 전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여기에 10월중 상호를 주식회사 씨씨케어로 변경하고, 브랜드를 식판선생님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업의 골자를 이루는 포장, 세척, 소독 업무는 취약계층 근로자들이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취약계층에게 특별한 기술 없이도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일자리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CC케어는 애벌 세척기를 이용해 1차 세척을 하고, 라인 형태로 식판이 지나가면서 거품 세척,소독, 헹굼, 건조가 이루어지는 대형 세척기로 본 세척을 한다. 이때 작업 공정별로 앞치마와 장갑을 구분해 사용하고, 식판에 잔류 세제가 있는지도 검사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식판과 수젓집의 오염도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식판을 자주 바꿔야 하는 문제가 해결되고 식판과 수젓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자라나는 아이의 가방을 가볍게 해주고 어린이들의 건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의 수고를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월 9,900원에 제공되고 있고 한 가정에 2인 이상의 자녀가 신청할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어린이집과의 계약이 아닌, 학부모와의 1:1 계약이기에 어린이집 경비가 추가되지 않는다.
 
최근 (주)씨씨케어는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경영.경제.마케팅연구소 고재철 소장으로부터 창업기업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마케팅 확대방안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많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휴원하면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현재 충남 당진 시내의 유치원 4개, 어린이집 약 43개의 원아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43개 어린이집 원아 2,600명 중 1,300명만이 대상자라 그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식판을 사용하는 학부모들에게 서비스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또한 작업장 출입구와 일반 출입문이 공용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를 분리하여 작업장 시설을 개선했다.  향후 식판위생관리(식판세척)작업 공간 분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보이지 않는 세밀한 부분까지 세척할 수 있는 당사의 초음파 담금 세제 제품의 거래처 및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시장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요자가 원하는 ‘니치 마켓’을 공략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무지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여 동 업계 여러 기업과 함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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