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아니라도 간다! 비포장·언덕 누비며 재난대응하는 경기도 ‘험지펌프차’
○ 경기도에서 양평, 가평, 파주 각각 1대씩 총 3대 험지펌프차 배치 운영 중
○ 산불 진압 뿐만 아니라 차량 진입이 어려운 재난지역에서 맹활약 기대
서정혜 2023-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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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다목적 특수 차량 험지펌프차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험지펌프차는 그간 산불 진압에 특화된 소방차로 알려졌지만 45도 급경사 등판능력과 수심 1.2m 이하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4륜구동형 차량으로 반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재난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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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펌프차

 

이런 이유로 소방청은 지난 21일 산불전문진화차에서 험지펌프차로 명칭을 변경했다.

경기도는 양평소방서 청단지역대, 가평소방서 청평지역대에 험지펌프차를 배치해 지금까지 산불 등 재난 현장에 159건의 출동을 했고, 올해 4월에는 파주소방서 통일119안전센터에 1대를 추가해 총 3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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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펌프차2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 험지펌프차를 산불 진압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포장도로 등 펌프차 진입이 곤란한 다양한 재난지역과 구조 현장에도 적극 출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펌프차는 불가능한 주행 중 물 분사와 급경사 등반, 침수지역 주행 등 험지펌프차의 성능이해와 숙달 훈련에 소방대원들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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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펌프차3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험지펌프차는 산불 진화뿐만 아니라 침수지역과 붕괴지역 등 일반 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도 다양한 재난 대응 활동이 가능한 효율적인 장비라며 지속적으로 추가 배치해 재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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