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균 회화30년 하이브리드 “흐르는 색채”
2023. 9. 5 ~ 10. 29
화~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추석연휴(28일-30일) 휴관
서정혜 2023-09-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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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이해균 작가 회고전

* 묵직한 현실을 자연에 투영

* 작품의 대표적 표현방법 ‘선형작위(線形作爲, Linear creation)’

 

 

이해균 작가는 화업 30년을 기념하는 ‘이해균 회화 30년 하이브리드-흐르는 색채’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 한국미술관(관장 안연민ㆍ장은재)에서 9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30년간 화력을 응축한 회고전으로 신작을 포함하여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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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균 회화30년 하이브리드 “흐르는 색채”

 

이해균 작가는 다소 묵직한 현실의 면면을 자연의 형태에 투영하였고, 나무, 바다, 하늘, 산 등 자연물들을 이어지는 듯 어긋나는 선과 선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작업의 대표적 표현방법인 ‘선형작위(線形作爲, Linear creation)’에 대해 "선형작위란 명제는 작업자의 내면 특히 의식의 경험을 표상하는 선과, 선을 긋는 작위적 행위를 가리킨다. 작품의 형상들은 선과 연결된 색의 문제, 다시 말해 심상적 색채의 차원으로 나아가며, 이로부터 주목되는 행위의 작위성과 의식의 무작위성을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선을 운용하는 방식은 작위적이지만, 색칠된 색 면이 던지는 무한대의 감성은 창작행위의 의미를 낳지 않는 행위, 즉 무작위로 선회하게 하여 마침내는 작품이 비대상의 추상회화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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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량의 스펙타클 165x405cm oil on canvas 2023 

 

한편 작가는 어둡고 우울한 현실을 낡고 고독한 형태의 집이나 마을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사실적이지만 통상적인 ‘리얼리즘’과는 다르다고 이선영 평론가는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한국미술관 안연민 관장은 ‘이해균은 작품의 색채와 강렬한 붓의 흐름으로 내면의 어두움을 표현하지만 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꿈과 희망 또한 볼수 있다’ 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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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162.2x130.3 oil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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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주 105x105cm acrylic on Korean pap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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