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북한산 산악구조 합동훈련…신속·현장대응력 높여 ○ 북부소방재난본부, 10월 4일부터 3일간 북한산에서 산악구조 합동훈련 실시 -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고양·의정부·양주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참여 - 암벽등반 중 추락사고 가정, 수직구조기법 활용 구조 등 훈련 진행‥신속대응 확립 ○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위험 증가‥ 산행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김완규 2023-10-04 20: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수봉, 오봉 등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가을철 등산객 추락·조난사고를 대비한 산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경기도 북부특수대응단, 고양·의정부·양주소방서 119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등 5개 기관 50여 명이 교대근무 3개 팀으로 나뉘어 총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산악구조훈련 (1)암벽등반 중 등산객이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로 수색 범위를 나눠 구조대상자 조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직구조 기법을 적용, 들것에 결착해 지상까지 구조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종료 후에는 훈련 평가와 기관 간 산악구조 기술 관련 토의 시간도 갖는다.북한산국립공원 전체 면적 76.2㎢ 중 51.5%는 경기도에 속하고 48.5%는 서울시에 속하는데, 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주요 봉우리가 경기도에 위치해 고양,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119구조대와 북부특수대응단에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은 670만 명으로 전국 22개 국립공원 중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았으며, 최근 3년간(’20~’22년) 전국 국립공원 사망·부상사고 총 385건 중 178건(46.2%)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최근 3년간(’20~’22년)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9~10월 평균 산악사고 건수는 다른 달 평균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을철 산행 시에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가을철 산을 찾는 도민들께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기본에 충실, 위험요인 제거 대응 매뉴얼 구축” 강조 23.10.04 다음글 이병길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명분은 좋지만 예산 낭비는 철저히 검증할 필요 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