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낙상사고 등 생활안전사고 증가 추세…경기소방, 안전대책 마련
○ 최근 2년6개월간 도내 임대아파트에서 생활안전사고 6,714건 발생
- 넘어짐과 미끄러짐 등 낙상 사고 최다 발생…65세 이상 고령층 전체 사고 절반 달해
- 경기소방,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등 안전컨설팅 지속 실시 계획
서정혜 2023-1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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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임대아파트에서 해마다 생활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넘어짐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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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재+(1)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임대아파트 생활안전 사고유형 및 위험요인 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26개월 동안 경기지역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는 6,714건으로 집계됐다.

20212,234, 20222,949, 2023년 상반기 1,53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짐이 2,916(43.4%)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짐 547(8.1%), 약물복용 483(7.2%), 떨어짐 311(4.6%) 등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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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재+(2)

 

연령별로는 81~90세가 1,202(17.9%)으로 가장 많았고, 71~801,133(16.9%), 61~701,000(14.9%)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고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체 절반에 달하는 3,152(47%)의 사고가 일어났다. 장애인 사고도 556(8%)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장소는 집안이 3,304(49.2%)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실이 589(8.8%)으로 뒤를 이었다. 단지 내도 555(8.3%) 있었다.

특히 화장실 바닥타일(583), 계단 안전난간(144)과 단지 내 교통사고(119)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미끄럼 방지 패드와 안전 손잡이 등 안전 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도내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41건으로, 6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31(54.4%), 전기적 요인 59(24.5%), 기계적 요인 14(5.81%) 등의 순을 보였고, 장소별로는 주방 84(35%), 침실 36(15%), 베란다 28(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상자의 주된 증상은 연기흡입 12(38%), 화상 11(34%), 화상·연기흡입 4(13%)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소방은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등 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고령층과 장애인의 거주 비율이 비교적 은 임대아파트에서 넘어짐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를 비롯한 생활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민이 집 안팎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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