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야생동물 3,034마리 구조. 전국 최다 기록
○ 1,005마리가 건강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가.
- 적극적 치료로 실질 방생률은 41%에 달했으며 1,005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
- 구조된 동물은 조류(2,140마리, 70%), 포유류(875마리, 29%), 파충류(1%) 순
○ 조난 원인 1순위는 “어미를 잃은 미아”
- 날지 못하는 어린 새 발견하면 구조하지 말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해야
김완규 2024-02-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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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야생동물 3,034마리를 구조해 이 가1,005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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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너구리_입원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었던 폐사체와 DOA(센터 도착시 폐사) 564마리를 제외한 실질 방생률은 41%로 나타났다.

계에 따르면 구조된 동물은 조류가 2,140마리(70%)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875마리(29%), 파충류 19마리(1%) 순이었다. 이 가운데는 저어새, 두루미, 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19377마리와 멸종위기종 20130마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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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_황조롱이_입원

 

구조 원인 1순위는 어미를 잃은 어린 동물1,134(37%)을 차지했으며 여름철 번식기에 집중됐다. 대부분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야생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는 이소단계에 발견된 경우로 이때 사람에게 길러지면 자연으로 복귀해도 야생성을 잃게 돼 살아남기 쉽지 않게 된다. 따라서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하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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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_말똥가리_방생

 

병호 동물복지과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구조 신고에 힘입어 도움이 필요한 야생동물들이 새 삶을 얻을 수 있었다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여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복귀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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