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구획실 화재 대응능력 강화 훈련 실시... 현장대원 실전 역량 높인다 - 23 ~ 25일 3일간 실제 화재 현장 가정하여 훈련, 현장 대응능력 향상 기대 오예자 2024-09-23 20:2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경기도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화재진압·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23일 오전 경기도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구획실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획실은 일반적으로 건물 내부의 천정과 벽으로 막혀있는 독립된 공간을 뜻한다. 이런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이번 훈련은 구획실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대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훈련에 참가한 113명의 대원들은 화염, 고온, 시야 확보의 어려움, 유독가스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구조 대상자(훈련용 마네킨)를 배치해 팀원 간 협력을 통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농연 배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며 현장 감각을 길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지휘관의 신속한 상황 판단 및 명확한 임무지정 능력 제고 ▲구획실 화재 진압 방법 및 내부 진입 절차 숙달 ▲농연 상황에서의 화점 탐색 및 인명검색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인명구조 방법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배연 방법 숙달 등이다. 훈련에 참가한 한 진압대원은 "실제 화재와 같은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하니 긴장감이 더해졌다"라며 “앞으로의 현장활동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구획실 화재는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화염이 확산될 수 있어 인명구조가 어려운 만큼 고도의 대응능력이 요구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 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용인소방서 현장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벌여 24.09.24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흥덕 어울림 한마당 행사장 찾아 주민과 소통 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