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 역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강연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
김완규 2024-10-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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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역설했습니다. 오늘(현지시간 28) 오스트리아 비엔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28) 기조강연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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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휴머노믹스'(Human+Economics)는 김동연 지사가 제시한 후반기 도정 핵심 전략이자 김동연 지사의 정책비전이며, 강한 의지입니다.

<야구와 다른 구기의 차이점은?>

오늘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월 미국 서부 방문시 샌디에이고 야구장에서 시구할 때의 모습을 PPT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야구하고 다른 구기하고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답은 "다른 구기종목은 골이 점수를 내지만 야구는 공이 아니라 사람이 점수를 낸다"였습니다. "축구는 골대에 볼이 들어가야 점수가 나지만, 야구는 사람이 홈플레이트를 밟아야 점수가 난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이렇게 야구를 도입으로 '사람'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인의 '경제DNA'?>

김동연 지사는 두번째 PPT화면에 '한국인이 오고 있다(The Koreans are coming)'는 뉴스위크 표지를 띄웠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인의 경제DNA'로 운을 뗀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DNA 상실의 시대"로 규정했습니다. 불균형에 소득양극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진단 때문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그 결과 지금 우리는 불안-불신-불만의 3()시대에 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상실의 시대에 있는) 한국인의 경제 DNA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길이 '사람중심경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은 사람중심경제로 가야 한다. 물론 우선 성장을 해야 했던 개발연대의 절대빈곤기에는 통하지 않던 얘기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삶의 양적 조건이 충족된 지금은 빨리 (과거의) 성공경험을 버려야 한다. 개발연대 경제운영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장으로 도약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사람중심경제의 핵심은?>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바탕에 깔린 사람중심경제의 키워드를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째는 '기회'였습니다.

기회라는 개념의 핵심은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발전과 성장을 하는 것" 말입니다. 이를 위해 'ABC'(우주항공-바이오-기후테크)'ABC'(인공지능-배터리-반도체)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는 '균형'을 들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작금의 경제격차-교육격차-기후격차-국토격차를 열거하면서 "이 문제의 해결 없이는 질 높은 성장을 못 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세번째는 '신뢰'였습니다. 공동체의 신뢰 말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나도)정치인으로서 누워서 침뱉기지만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시라. 둘로 쪼개져서 갈등하고 내 편 아니면 적 아닌가. 이것이 사회구조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곤 "통합과 지속가능을 위해선 신뢰구축,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의 확충이 필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을 말했습니다.

"지금의 정치판, 정치인을 가지고는 통합과 공동체로 가는 데 결정적인 장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정치개혁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권력구조 개편(개헌), 선거제도 개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권력기관 개혁을 열거했습니다.

<경기도는 지금 유쾌한 반란중>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전환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사람중심경제를 위해 그간 도가 해온 일들을 소개했습니다.

첫째, 중앙정부가 예산을 2.8% 늘렸을 때 경기도는 6.8% 늘려서 확대재정을 추진한 것

둘째, 우리나라 전체의 태양광 발전이 8% 줄었을 때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18% 늘린 것

셋째, R&D예산을 중앙정부가 15% 깎았을 때 경기도는 46% 늘린 것

넷째, 임기중 경기도에 100+투자유치를 약속하고, 지난 2년간 72조 투자를 유치한 것

다섯째, 경기도에 최초로 도입되는 주4.5일제, 0.5&0.75 잡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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