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원 일동,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성명서]
서정혜 2024-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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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원 일동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용산구의 진정성 있는 책임 이행과 성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참사 이후 박희영 구청장의 대응 태도와 그간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구 차원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점을 엄중히 지적하는 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원 일동은 특별법 통과 이후에도 유가족들이 박희영 구청장의 사과나 협의를 거부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언론을 통해 확인된 구청 관계자의 "유가족이 원치 않아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은 유가족들의 뜻을 빌미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서 깊은 실망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희영 구청장과 관련 공무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나, 우리는 이와 별개로 구청장이 도의적 책임을 다하여 유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2주기를 맞이하여 구 차원의 추도식과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조차 없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러한 용산구와 구청장의 무책임한 자세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들은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구청장은 유가족과의 진정한 소통에 나서고,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즉각 이행할 것

둘째, 대규모 행사 시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구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안전 매뉴얼을 조속히 수립할 것

셋째, 구 차원의 공식 추모행사를 정례화하고, 항구적인 추모 공간 조성을 즉각 검토할 것

 

우리가 이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표하는 길입니다. 이를 통해 용산구가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성찰과 책임 있는 태도로 변화해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41029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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