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청소년문화의집, 초등역사기행단‘역사즐겨찾기’성료 서정혜 2025-11-20 20: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월 1일, 8일, 15일에 걸쳐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교육과 체험활동을 결합한 ‘역사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초등역사기행단‘역사즐겨찾기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청소년들이 역사를 보다 흥미롭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인 1일에는 근·현대사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고종과 대한제국의 수립 과정부터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서대문형무소의 역사적 역할 등을 학습하며 우리 역사 전반의 흐름을 정리했다. 또한 6·25전쟁과 신탁통치 등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함께 배우고, 전쟁기념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 이후 체험활동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러한 이론교육을 토대로 8일에는 덕수궁 현장체험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대한문과 중화문, 중화전, 석어당, 함녕전, 정관헌, 즉조당, 석조전, 돈덕전 등 덕수궁의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대한제국 시기 궁궐의 구조와 기능을 직접 확인했다. 더불어 고종의 길, 덕수궁 돌담길, 중명전, 러시아공사관(아관파천지) 등 주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공간과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15일에는 학습의 마지막 단계로 용산 전쟁기념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관련 조형물과 전시관, 야외전시장 등을 관람하며 전쟁의 실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접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현충문 참배를 시작으로 현충탑과 유공자·애국지사·장군·경찰·대통령 묘역 등을 둘러보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고,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 관람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 청소년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몰랐던 내용을 새로 알게 돼 좋았다. 여러 곳을 직접 방문하면서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신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교과서 속 이론으로만 역사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현장을 방문해 분위기를 느끼고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해방, 6·25전쟁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 실현을 위해 용인시 청소년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지원사업 개선 주제로 ‘경기도 청년미래포럼’ 열어 25.11.21 다음글 ‘2025 용인특례시 2030 청년봉사단 재능나눔 성과공유 워크숍’개최 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