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봄 당근 품종 선발과 재배 기술’ 지침서 발간, 보급 추진
○ 종합적인 봄 당근 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경기도 공공 급식 공급량 향상 기대
- 봄 당근 품종 선발 방법과 씨뿌리기 시기, 품종별 적합한 시비량과 보온재 사용
방법, 병해충 관리 방안 등
서정혜 2022-08-0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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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경기도 기후에 맞는 봄 당근 친환경 재배 기술 내용을 담은 종합 지침서를 발간해 연내 농가와 유관기관 등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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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봄당근+친환경+재배기술+개발+연구′+시험포장

 

경기도 공공 급식으로 납품되는 당근은 학교 수요량이 많지만, 제주,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들여오고 있다. 도내 농가는 재배 의향이 있음에도 당근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는 문제, 현재 재배 안내서 내용이 남부지역에 한정되는 문제 등으로 선뜻 재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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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봄당근+친환경+재배기술+개발+연구′+시험포장

 

이에 농기원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경기지역에 적합한 봄 당근 재배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발간되는 지침서는 당근 품종 선발 방법과 씨뿌리는 시기 품종별 적합한 시비(거름주기)량과 보온재 사용 방법 병해충 관리 방안 등을 담고 있으며 11월경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발된 봄 당근 유망 품종은 하루’, ‘후지모리등으로 3월 초 씨를 뿌리면 장마철 이전 수확이 가능하다. 기형과(畸形果)가 적어 상품성이 좋고, 뿌리 비대(肥大)가 우수해 학교 급식 규격에도 적합하다. 일반적인 봄 당근 파종 시기는 4월로 알려져 있지만, 경기도에서 당근 재배 시 부직포 등 보온 처리를 해주면 3월 파종이 가능하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그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재배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봄 당근 종합 재배 지침서 보급을 시작으로 경기도 공공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연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근은 카로틴(carotene)과 비타민A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우수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봄 당근은 여주, 파주, 안성, 양평 등에서 재배 중이며, 도내 친환경 공공 급식 공급량은 2019년 연간 7t에서 올해 현재까지 40t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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