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의원, 신설 한강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 촉구
○ 제36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실시
- 교량 전체 길이 87% 구리시 관할 공유수면에 위치, 지역 상징성 반영해야
- 기존 2개 교량 모두 서울 강동구에 명칭 뺏겨... 더 이상 양보는 안 돼
- 서울 중심 명칭 사용, 경기도의 정체성을 빼앗기는 중대한 문제
김완규 2023-03-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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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16일 제366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새 한강 교량의 명칭이 구리대교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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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6 이은주 의원, 신설 한강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 촉구 (1)

해당 교량은 세종-포천고속도로건설구간 중 제14공구에 속하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약 2km의 신설 한강 교량으로, 교량의 개통명칭을 구리시가 구리대교로 희망하고 있는데 반해, 서울시 강동구는 고덕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지자체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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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연대_홈페이지

이에 대해 이은주 의원은 공사 진행의 편의를 위해 붙인 임시명칭일 뿐인 고덕대교를 서울시와 서울 강동구가 개통명칭으로 굳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량 구간의 87%가 구리시 관할 공유수면이라는 점, 이미 강동대교구리암사대교’ 2개 교량 명칭에서 이미 서울 강동구 지명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신설 교량이 구리시를 관통하면서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신설 교량의 명칭은 구리대교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미 두 번이나 한강 교량의 명칭을 가져갔음에도 서울시가 고덕대교명명을 주장하는 것은 뻔뻔하고 지역 이기주의적인 발상이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관할 행정구역상 비율을 보더라도 구리대교가 지역 상징성을 더욱 잘 반영하는 명칭이며, 이미 지역주민들 또한 현재 자발적으로 구리대교명명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4만 명 이상이 동참할 만큼 구리대교명명에 대한 염원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주 의원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2020년에 명칭을 변경하기 전까지 지난 30년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불렸고, 아직도 성남에 서울 톨게이트, 안산과 하남에는 서서울·동서울 톨게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 중심의 명칭이 계속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경기도가 서울의 변두리라는 인식에 머물러 있다는 방증이며, ‘구리대교명칭의 문제 또한 대부분이 경기도 행정구역인 곳에 대한 지명 결정의 문제로써 경기도의 정체성을 서울에 빼앗길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구리시와 함께 구리대교명명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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