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정신을 되살려 시대의 정의를 바로세워야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시대의 정의를 바로 세울 것 ○ 반목과 분열을 넘어 경제위기 극복, 훼손된 민주주의 복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것 김완규 2023-05-18 12: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이날 기념식에는 염종현 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하여 광주 민주 영령들을 추모하고, 5월 정신을 되새겼다. 올해 43주년을 맞이한 5·18 기념식 주제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시대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는 법치만능주의에 의해 훼손되고, 힘들게 만들어 낸 한반도 평화는 대일 굴요외교와 대미 굴종외교 앞에 무너졌다”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이어서 “어렵고 혼란한 시대가 다시 우리에게 오월의 정신을 불러내고 있고, 불의가 난무하는 무도한 시대가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죽음이 난무하는 공포의 현장에서도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였던 광주시민들이 실현했던 연대와 협력, 그리고 부자와 빈자, 노동자, 농민, 학생이 계엄철폐, 민주쟁취의 목표 앞에 하나가 됐던 대동세상의 5월 정신을 다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목과 분열을 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광주정신을 되살려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시키고, 접경지역인 경기도에서부터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퍼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다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있었기에 꺼져가던 민주주의를 되살려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다”면서 “광주의 정신을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초심으로 되새기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연달아 두 번 부르면서 오월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대표의원 남종섭 -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그날의 아픔을 슬퍼하는 듯 핏빛 장미꽃과 하얀 소복 같은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핀 5월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날 광주의 뜨거운 함성을 잊지 않고, 민주영령들의 넋과 광주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의의 전당인 이곳 경기도의회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올해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의 주제입니다.시대와 세대를 넘어 오월의 정신은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전승되고, 계승되어왔습니다.그러나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가던 대한민국의 역사는 다시 한번 시대를 역행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는 법치 만능주의에 의해 훼손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만들어 낸 한반도 평화는 대일 굴욕외교와 대미 굴종외교 앞에 무너졌습니다.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사이에 점증하는 경제위기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있습니다. 피 같은 전 재산을 전세 사기로 모두 날린 청년들이 소중한 생명을 끊는 비극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일가족의 죽음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되지 못합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어렵고 혼란한 시대가 다시 우리에게 오월 정신을 불러내고 있습니다. 불의가 난무하는 무도한 시대에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죽음이 난무하는 공포의 현장에서도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하였던 광주시민들이 실현했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부자와 빈자, 노동자, 농민, 학생, 남녀노소 모두 “계엄철폐”, “민주 쟁취”라고 하는 목표 앞에 하나가 됐던 대동세상을 다시 이끌어내야 합니다.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야당대표를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여야의 극한 대립을 멈추고, 소통과 협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디어야 합니다. 일방적인 노동자 탄압을 멈추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하나되는 대타협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필요에 의해 한반도가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지 않도록 남북이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시대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반목과 분열을 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광주정신을 되살려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시키겠습니다. 접경지역인 경기도에서부터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퍼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오월의 정신은 결코 박제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서는 안 됩니다. 바로 지금 경기도에부터 오월의 정신을 반드시 되살려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뒤로 후퇴하지 않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부독재의 총칼에 스러져간 5·18 민주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5·18정신 헌법에 수록하고 대동정신 실현하자! 23.05.18 다음글 이천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