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간 봉사단체서 한 달여 만에 1만3000여 명 탄소중립 실천 이끌어내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지난 4월 22일~6월 4일 ‘탄소 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 전개 -당초 목표 대비 136% 달성…“캠페인 이후에도 지속 참여 끌어낼 것” 김완규 2024-06-05 11:3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 데 공감하고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평소 카페를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텀블러를 이용하고 있고 일주일에 2~3일은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어요. 우리들이 계속 살아갈 지구인데, 청년인 저부터 실천하려 하려고요.” (강현욱·28·남·서울시 송파구) 1.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에 가입확인서를 보이고 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보며 주부로서 마음 한편에 걱정을 갖고 있었어요.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 소식을 듣고 작은 실천으로나마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싶어 동참했네요. 나 자신부터 지구 지킴이가 되고, 더 나아가 제 주변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할게요.” (김연희·50·여·성남시 수정구) 탄소 중립 실천에 마음 모은 시민들의 반응이다. 서울·경기 지역 민간 봉사단체가 캠페인 한 달여 만에 시민 1만 3000여 명의 탄소 중립 실천 다짐을 이끌어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회장 이기원·이하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연아 푸르자’의 일환인 탄소 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2.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환경보호 공익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최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다양한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알렸다. 그중 한국환경공단이 탄소 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마련한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가입을 독려했다. 그 결과 1만 3557명이 포인트제에 가입하며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애초 목표치인 1만 명 대비 136% 초과 달성한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모 씨는 “기후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면서 걱정은 했지만,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져 실천이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캠페인 소식을 듣고)이참에 제대로 참여해 보자고 생각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고 간단해서 왜 이제야 실천했나 싶다.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은 개개인의 실천에서부터 출발한다. 개인의 실질적 동참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다행히 회원들이 참여 의지 또한 높아 성황리에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캠페인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하며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부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마음 모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설명]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이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제에 가입확인서를 보이고 있다.2.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이 탄소 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IWPG Pace Mail 24.06.18 다음글 IWPG 글로벌 1국,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성료 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