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달 맞아 이천 관고전통시장서 정화 활동 진행 -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14일 ‘자연아 푸르자’ 봉사 실시 김완규 2025-06-15 14:4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 주변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거리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홍기철·이하 이천지부)는 14일 ‘자연아 푸르자’ 활동을 펼쳤다. 1_14일_경기도_이천시_관고전통시장_인근에서_봉사자들이_활동_후_쓰레기를_모은_모습 ‘자연아 푸르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실시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주요 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복구,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진행한다. 관고전통시장은 1930년 노점에서 시작해 100년 가까이 이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살아온 공간이다. 지금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2일과 7일에는 전통적인 5일장이 열려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_14일_경기도_이천시_관고전통시장_인근에서_봉사자들이_쓰레기를_줍고_있다이천지부는 시장은 많은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기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수록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이천지부 60여 명이 참석해 관고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 주변의 주차장을 비롯한 주변 도로의 일회용기, 폐비닐, 담배꽁초, 음료수병 등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3_14일_경기도_이천시_관고전통시장_인근에서_봉사자들이_쓰레기를_줍고_있다봉사에 참여한 지예린(41·여)씨는 “평소 큰길을 다니다 보면 쓰레기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는 상가 주변과 골목에 담배꽁초와 버려진 일회용 컵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깨끗해진 골목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 현장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매번 5일장이 열리고 나면 폐비닐과 박스 등 쓰레기가 모여 있어 쓰레기를 피해 지나다니기 바빴다”며 “전통시장을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봉사 활동을 지켜보던 한 상인은 “우리 시장을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지키려는 의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지부 관계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을 돌아보며 작은 쓰레기 하나 줍는 것부터가 환경보호 실천의 시작인 것 같다”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설명]1. 14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인근에서 봉사자들이 활동 후 쓰레기를 모은 모습.2~3. 14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인근에서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호국보훈의달 맞아 6·25 참전유공자들과 서산서 특별한 여행 25.06.19 다음글 위기의 가구, 협력의 손길로 희망 되찾다 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