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용인지사노동조합 발대식 개최 -한진택배노동자 노동3권보장 첫걸음 -한국노총 상부단체가입으로 체계적 노동운동 전개 김완규 2021-05-10 14: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진택배용인지사노동조합(위원장:구주만)은 4월1일 설립총회를 거쳐 5월10일 노동조합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진택배(주)의 노동자들로 노동의 일선에서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쟁하고자 노동조합을 설립한 특고직 택배노동자들이다. 특히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이상원의장, 송재구사무처장, 이진헌조직국장 등 용인지역 대표자들이 함께 연대하는 자리이기도 하여 훈훈한 연대의 나팔이 힘차게 내뿜었다. 이날 발대식에 한진택배 용인지사 구위원장을 대신해 연설을 하게 된 한창우 부위원장은 ‘한진택배 동료여러분 여느 노동자들처럼 오전 9시출근하여 업무를 하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친구를 만나고 여행가는 모습을 우린 꿈같은 이야기라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이제 부당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로 일한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며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당연한 권리입니다’ 고 발대식 연설을 하였다. 한편 한진택배용인지사노동조합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이상원의장은 격려사에서 ‘국제 노동기구 ILO에서 요구하고 있는 노동3권 보장을 대한민국에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차근차근 문제점을 찾아서 권리를 찾고 요구할 것은 사측과 합리적으로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요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난관이 있으면 항상 상부단체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 한진택배노동조합은 앞으로 사측과 협상하며 노동자들의 부당한 대우와 노동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며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 것을 약속하며 열악한 택배노동자의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도시공사,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21.05.21 다음글 용인시 공무직노동조합, 숙원 사업인 사무실 이전 완료 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