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명칭으로 ‘통일 이주민’ 제안
○ 북한이탈주민 대신 새로운 명칭으로 ‘통일 이주민’을 제안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예산 증액 촉구
○ 김성수 의원 “경기도에만 1만명이 넘는 통일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고 많은 관심 기울여야”
김완규 2024-12-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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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12() 경기도 평화협력국 소관 2025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명칭을 통일 이주민으로 바꿔 부르자고 제안하며, 이들의 정착지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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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3 김성수 의원,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명칭으로 '통일 이주민' 제안

 

먼저, 김성수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호칭부터 새롭게 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며, 경기도부터 이를 새롭게 하자는 의견을 제안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이라는 호칭이 1997년부터 법적으로 공인된 것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 써 오는 과정에서 이탈이라는 단어가 가져오는 낙인효과로 인해 정작 당사자들이 불리길 원치 않는 명칭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자발적인 이동과 정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통일 이주민으로 부르자고 제안하였다.

이어,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및 인식 개선 사업의 대상과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남한으로 이동 및 정착한 이주민이 경기도에만 1만 명이 넘는 데도 불구하고,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수혜자는 취업 교육 80, 인턴십 지원 30명 등 도내 이주민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김 의원은,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관련 예산을 확충할 것을 담당 부서에 강력히 촉구하였다.

김성수 의원의 제안에 대해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취지에 공감하며 통일 이주민이라는 호칭에 대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통일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하겠으며, 정착지원 및 인식 개선 관련 예산 또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하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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