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도시숲 ‘물향기수목원’ 미세먼지 저감 효과 탁월해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물향기수목원 초미세먼지 저감 능력 조사
- 수목원 내부 초미세먼지 농도가 외부보다 절반 이상 낮아
- 서풍인 날 기준, 수목원 외부 동쪽 지점이 서쪽 지점보다 46% 가량 낮아
김완규 2020-07-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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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도심 속에 위치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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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물향기수목원 내·외부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수목원을 통과하는 초미세먼지의 양의 조사를 시작했다.
4~7월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물향기수목원 외부의 초미세먼지(PM-2.5 기준) 농도는 3개월간 평균 47.5/, 환경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기준 36/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수목원 내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2.8/에 불과했다. 외부 측정지점과 내부 측정지점 사이의 거리는 약 500m정도였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절반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대기가 서풍인 날을 기준으로 물향기수목원 외부라도 동쪽 지점이 서쪽보다 46%가량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실제로 서풍이 불었던 626일 수목원 서쪽 지점의 초미세먼지는 37.5/이었지만, 동쪽 지점은 20.2/으로 측정됐다.
이는 초미세먼지가 물향기수목원을 통과하면서 복잡한 구조의 나무와 나뭇잎에 의해 차단·흡착돼 농도가 감소한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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