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고도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시행 위 일부 절제 후 음식 섭취량, 식이조절 호르몬 분비 제한해 체중 감량 회복 속도 빨라 수술 후 2~3일 만에 조기 퇴원 가능, 합병증 발생 적어 서정혜 2020-08-27 10:5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8월 17일 고도비만 치료를 위한 비만대사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 A씨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아 3일 만에 퇴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도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시행_위장관외과 이중호 교수 A씨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고도비만에 확장성 심근병증과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였다. 식이조절, 생활습관 개선, 약물 등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없었고 내원 당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이전보다 심해져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이중호 교수는 A씨에게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을 집도했다. 위소매절제술은 전신마취하에 위 일부를 절제해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고 식이조절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심각한 대사질환이 없고 상대적으로 BMI가 낮은 환자에게 시행되는 대표적 비만대사수술로 회복 속도가 빨라 수술 후 2~3일 만에 조기 퇴원이 가능하며 합병증 발생이 적다. 이중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작년부터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수술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량과 유지를 위한 유일한 치료 방법이고 제2형 당뇨병 등 비만과 동반된 대사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대사수술은 수술 후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식이조절, 운동요법 등 지속적 관리가 병행돼야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며 “위장관외과,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내분비내과, 영양팀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긴밀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비만대사질환으로 고통받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직란 도의원, ‘동탄 도시철도 망포역 연장 기본계획 수립’ 성과내다 20.08.27 다음글 용인소방서, 대형공사장 소방안전컨설팅 실시 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