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7.4ha 조성‥도심지 미세먼지 저감의 새 모델 제시 ○ 미세먼지 차단숲 올해 도내 4개시에서 7.4ha 규모로 추진 - 대규모 숲 조성을 통한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 도시숲 신규 조성을 통한 양적 확대 및 기존 숲 활용한 생태환경 개선 - 최근 3년간 기존의 숲 약 100개소 생태적 리모델링 실시 - 자투리 공간 활용한 다양한 녹색인프라 제공 김완규 2020-12-16 08:0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가 올해 안산 등 4개 시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폐기물처리장, 도시재생사업 지역, 생활권 내 주요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 미세먼지 심화로 고통 받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안산시, 화성시, 안성시, 평택시 등 총 4개 시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7.4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5곳을 조성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평택 포승국가산단의 미세먼지 차단숲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주관 「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미세먼지 차단숲’ 등과 같은 도시숲의 신규 조성을 통한 양적 확대와 더불어 기존 숲 자원을 활용한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조성 후 5년 이상 경과된 도시숲을 대상으로 훼손된 숲을 복원·개선하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3년간 약 100여개소를 추진, 도심지와 가까운 생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건물옥상 녹화, 학교 내 숲 조성, 도로변 식재를 통한 가로 환경 개선 등 생활권 내 다양한 녹지인프라 제공으로 일생생활속의 숲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11㎡ 목표로 도시숲 확대 및 질적 가치 증진을 통해 ‘숲속의 도시, 숲속의 경기도’ 실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보환연, 특정수질유해물질 DEHA 분석시스템 구축. 내년 본격 가동 20.12.16 다음글 미군기지 반환, 이제는 국가가 나서 특별한 보상으로 답할 차례입니다 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