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생동물 구조 건수 급증, 직접 구조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 4월 말부터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 구조 건수 급증
- 올해 4월까지 573건의 야생동물 구조 건수 중 4월 말에만 17.5%(100건) 집중
○ 야생동물 새끼 발견 시 즉각 구조보다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우선 상담
서정혜 2024-05-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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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위험 상황에 처한 야생동물 573건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동안 구조 건수는 522건으로 올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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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센터로+구조된+수리부엉이+유조

 

특히, 어린 야생동물의 구조 건수가 급증하는 4월 하순에만 100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4월 하순에 구조된 야생동물은 조류 79, 포유류 20, 파충류 1건이다. 주된 구조 원인은 어미를 잃은 새끼가 42(42%)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조류의 건물 유리벽 충돌이 22(22%)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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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센터로+구조된+소쩍새+유조

 

4월 하순에 구조 사례가 증가한 이유는 어린 야생조류가 이때부터 어미로부터 필요한 생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둥지를 떠나는데, 비행이 서툴다 보니 바닥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책 도중 어린 새 등을 발견했을 때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위적으로 구조되어 사람에게 길러지게 되면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을 배울 수 없어, 구조센터를 거쳐 자연으로 돌아간다 해도 야생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어린 야생동물 구조 사례가 급증한 것은 많은 도민이 야생동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기 때문이라며 야생동물과 공존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구조 등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경기남부 권역 031-8008-6212, 경기북부 권역 031-8030-44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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