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생명사랑지킴이교육 나서
기흥구보건소, 경찰서 소속 의경 100명 대상으로 진행
서정혜 2014-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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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18일 관내 경찰서 소속 의경 10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는 29.1명으로, OECD평균 12.1명의 2.4배이다. 10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자살 비율이 높아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나, 자살에 대한 이해가 낮고 자살예방에 투입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자살 고위험군이 있더라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살고위험군 접근이 용이한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펼쳐 생명사랑지킴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대단히 필요하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생명사랑지킴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게 되면, 적절한 위기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등 조기에 개입, 자살시도자의 자살을 예방해 자살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관내에 위치한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생명존중 서약, 희망메시지 전달, 생명사랑 퀴즈와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대 내 생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대 생활에 대한 부적응, 집단생활에서 겪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 주는 등 자살 없는 군부대를 만들고자 노력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나감으로써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바른 대처와 효율적 관리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생명사랑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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